【 앵커멘트 】
더 큰 문제는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사람들 중 신원이 파악되지 않는 이들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취재진이 용산구청이 경찰에 신원 파악을 요청한 방문자 숫자를 확인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이 당초 알려진것 보다 많은 3,490명이나 됐습니다.
전체 방문자의 53%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윤지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재 서울시가 확보한 이태원 클럽 관련 명단 5,517명 가운데 통화가 된 사람은 2,405명.
무려 3,112명이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신원 파악이 불가능해지면서 용산구청은 경찰에 방문자들을 찾아달라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용산구청이 경찰에 보낸 자료를 MBN이 살펴보니, 지난달 30일 오후 10시부터 지난 6일 오전 5시까지 5곳의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이들은 서울시 발표보다 많은 6,595명이었습니다.
통화가 된 사람은 3,105명,...